정현, 호주 오픈 주니어대회 남자 단식 8강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1.22 12: 03

한국 남자테니스의 희망, 정현(18, 삼일공고)이 호주오픈 주니어 남자단식 8강에 올랐다.
정현은 22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파크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3회전서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를 2-1(6-3, 3-6, 6-1)로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1-1로 팽팽하게 맞선 3세트서 착실한 수비와 강력한 양손 백핸드 공격으로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정현은 알렉산더 벨레프(독일, 주니어 1위)와 조르만 다 실바(브라질, 주니어 15위) 승자와 4강 티켓을 놓고 맞붙게 됐다.
한편 국내 주니어 선수 중 최연소로 그랜드 슬램 16강에 올라 관심을 끌었던 이덕희(16, 마포중)는 퀜틴 할리스(프랑스)에게 0-2(6(5)-7, 2-6)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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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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