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국장 "단막극, 드라마 콘텐츠의 본질"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1.22 13: 52

KBS 고영탁 드라마국장이 단막극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고영탁 국장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진행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 기자간담회에서 "단막극은 드라마 콘텐츠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여러 말이 필요없는 본질"이라며 "단막극 한 편을 보고 나면 그 연출이 얼마나 미래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지, 작가가 대성할 수 있는지 엿볼 수 있다. 신인 연기자가 데뷔한다면 그 연기자의 미래도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단막극은 하나의 장르로 새내 연출자들이 시작하는 장르라기보다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출발이고 끝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한국 드라마가 세계적인 콘텐츠가 되기 위해서는 단막극에서 좋은 작품들이 생산돼야 하며, 많은 물자, 인력, 노력이 가미돼야 한다"고 밝혔다.
KBS 드라마스페셜은 꾸준히 단막극의 명맥을 이어오며 많은 마니아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올 2014년에도 KBS의 특별한 단막극이 어김없이 안방극장을 찾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KBS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카레의 맛', '돌날', '들었다 놨다'를 방송한다.
mewolong@osen.co.kr
K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