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우가 연상의 여배우 전혜빈과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현우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진행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카레의 맛' 기자간담회에서 "어렸을 때 TV에서 보던 전혜빈과 함께 하니 더 즐거웠다. 어렸을 때 생각하던 연예인이었다"고 말해 전혜빈을 당황케했다.
이어 그는 "TV에서 자주 보던 누나와 연기를 하는 것"면서 "누나가 베테랑이다보니 긴장도 많이 풀어줬다"며 전혜빈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전혜빈은 "촬영장에서 제 노래와 춤을 따라 추더라"고 장난기가득한 현우의 행동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전혜빈은 연하남 현우와 연기하게 된 것에 대해 "나이 차이 얼마 나지 않는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저도 나이가 들어가는 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카레의 맛'은 1인 전용 카레집 고양이 식당에서 펼쳐지는 식당의 주인장 유미(전혜삔 분)와 의문의 남자 경표(현우 분)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오는 26일 오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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