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도 몸살, 하루종일 '서버증설중'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4.01.22 16: 11

사상 초유의 신용카드 정보유출 대란이 벌어진 가운데 한국인터넷진흥원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홈페이지도 몸살을 앓고 있다. 주민번호 이용내역을 확인하려는 접속 폭주로 서버가 마비가 되자 긴급 서버증설작업에 들어갔지만 여전히 가동되지 않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 대란이 일어나자 한국인터넷진흥원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는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신의 주민등록번호가 이용된 내역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주민등록번호 이용내역을 통해 본인이 모르거나 이용하지 않는 웹사이트를 확인한 후, 회원가입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신청을 통해 회원탈퇴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 지난 21일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홈페이지는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내역을 확인하기 위한 유저들의 접속 폭주로 서버가 다운됐고 22일 오전 안내공지를 내걸고 서버증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오후 4시가 넘도록 홈페이지는 서버증설 작업중이라는 안내 문구만 나올 뿐 열리지 않고 있다. 카드 재발급과 해지가 200만 건을 넘어선 가운데 대부분 주민등록번호도 유출됐기 때문에 2차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피해자들이 제대로 주민등록번호 이용내역 확인작업을 하지 못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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