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국민은행 연장근무, 6시~9시까지 이후는 지점장 판단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1.22 16: 31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인해 카드 재발급 또는 해지를 위한 이용자들이 영업점에 한꺼번에 몰리자 농협과 국민은행이 연장근무를 하기로 결정했다.
KB국민은행과 농협은행이 개인정보유출 사고와 관련된 카드 관련 업무 처리를 위해 전국 모든 지점의 영업시간을 오후 6시까지로 연장했다. 특히 두 은행의 주요 거점 점포는 영업시간이 오후 9시까지 추가 연장한다.
KB국민은행은 22일부터 카드 관련 업무 처리를 위해 전국 모든 영업점의 업무시간을 오후 6시까지 2시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특히 주요 거점 점포의 근무시간은 오후 9시까지로 변동됐다.

거점점포의 영업시간은 오후 9시까지이며 전국 250개 거점점포 명단은 국민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본점 4층 강당에 종합상황반도 운영하고 있다. 영업점 고객 응대를 위해 본부부서 인력 1000명도 파견했다.
농협은행도 농협카드 재발급 신청자들의 편의를 위해서 전국 200곳의 거점점포를 지정했다.
거점점포는 경기 35곳, 경북 24곳, 전남 22곳, 경남 21곳, 강원 19곳, 충남 17곳, 서울 10곳 등이다. 이들 거점점포는 밤 9시까지 카드 재발급 신청을 받게 된다.
밤 9시 이후에도 신청자가 몰리면 사무소장 판단에 따라 자정까지 점포가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거점점포를 뺀 전국 농협은행 영업점도 21일부터 카드 재발급 업무 등을 위해 오후 6시까지 2시간 연장영업에 들어간다.
농협·국민은행 연장근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농협·국민은행 연장근무, 직장인들한테 희소식이다", "농협·국민은행 연장근무, 직원들 고생 꽤나 하겠네", "농협·국민은행 연장근무, 퇴근하고 당장 달려가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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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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