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남녀' 최진혁, 슬럼프 고백.."'게임 폐인이었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1.22 16: 46

배우 최진혁이 슬럼프를 겪으며 게임 폐인이 됐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최진혁은 최근 한 패션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온라인 게임을 시작했는데 완전 폐인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암울했던 시기에 대한 질문에 "MBC 드라마 '파스타'를 할 때 쯤이었다. 그 드라마 하기 전에 집안에 되게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술을 많이 마셨다"며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안 좋았다. 술 말고 다른 것에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온라인 게임을 시작했는데 완전 폐인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일도 잘 안되고 회사는 계약기간이 끝나서 혼자 다녀야 하고, 이것저것 안 좋고 힘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부모님, 특히 엄마가 많이 속상해하는 걸 보고 정신을 차렸다. 한창 힘들 때 살 뺐던 것도 그런 이유였다. 러닝머신 앞에서도 엄마 생각하면서 뛰었다. 너무 힘들어서 그만 뛰고 싶을 때도 '여기서 내려가면 죽도 밥도 안된다' 하면서 뛰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tvN 드라마 '응급남녀' 속 연애에 대해 "나도 연애하다 헤어지다 다시 만난 경험이 있다. 좀 단순한 편이라 친구랑 싸워도 며칠 있다가 왜 그랬는지 잊어버린다. 그래서 헤어지고 다시 만나면 예전처럼 좋고 그러다 다시 헤어지고"라면서 "내가 생각하는 몇 가지 기준이 있다. 그걸 넘어가면 만나기 힘들더라고요. 그 기준은 이런 거다. 인간 관계가 깔끔했으면 좋겠고 어딜 가도 조신했으면 좋겠고 어른들에게 예의 바르게 행동하면 좋겠고 그런 거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응급남녀'는 오는 24일 오후 8시 40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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