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온종일 먹통, 도대체 되는 일은?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4.01.22 17: 33

사상 초유의 신용카드 정보유출 대란으로 인해 한국인터넷진흥원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홈페이지도 몸살을 앓고 있다. 자신의 주민번호 이용 내역을 확인하려는 접속자 폭주로 서버가 마비가 되자 서버증설작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22일 하루종일 먹통이 됐고 사실상 23일이 되어야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개인정보 유출 대란이 일어나자 한국인터넷진흥원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는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코너의 클릭만 하면 자신의 주민등록번호가 이용된 내역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접속자 폭주로 이 마저도 쉽지 않다. 지난 21일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홈페이지는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내역을 확인하기 위한 유저들의 접속 폭주로 서버가 다운됐고 22일 오전 안내공지를 내걸고 서버증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오후 5시가 넘도록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홈페이지는 서버증설 작업중이라는 안내 문구만 나올 뿐 열리지 않고 있다. 카드 재발급과 해지가 200만 건을 넘어선 가운데 대부분 주민등록번호도 유출됐기 때문에 피해자들은 2차 피해를 우려해 확인접속을 시도하고 있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있다.
더욱이 해당카드사 재발급이나 해지는 유선전화 폭주로 인해 영업점을 찾아야 가능하다. 그것도 신청자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어 상당시간 기다려야 가능하다. 여기에 피해자들이 자신의 주민등록번호 이용내역 확인도 제때 하지 못해  불편함이 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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