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각종 루머 종식시킬 수 있을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1.22 17: 40

연예기획사 DSP미디어와 전속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카라 활동을 마무리 지은 니콜이 그를 두고 떠도는 소속사 이적설 등에 대해 스스로 밝혔다. 또 카라 탈퇴 후의 행보에 대해서도 직접 밝히며 항간에 떠도는 여러 가지 '설'과 소문을 마무리 지었다.
DSP미디어는 14일 자정 카라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7년간 동고동락해 온 멤버 니콜이 16일자로 전속 계약이 종료된다. 카라로서 활동은 아쉽게 마무리 되지만 새로운 시작을 준비 중인 니콜에게 응원해주길 바란다"라면서, 카라의 활동에 대해서는 "개별 연기 활동과 앨범 발표 등 활발한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라에서 탈퇴한 니콜이 FA시장에 나오게 되면서 22일 그의 소속사 영입과 관련된 보도가 이어졌다.

22일 일본 잡지인 여성자신은 '니콜의 카라 탈퇴는 모친의 계획, 티아라 소속사와 담판'이라는 타이틀의 기사를 통해 "니콜의 모친이 티아라 소속사에 '딸을 새로 영입해 달라'고 직접 담판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OSEN에 "니콜의 어머니와 친분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이적이나 영입 같은 얘기는 전혀 없었다"며 "사실무근이다. 그럴 일이 없다"고 못 박았다.
배우 이종석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웰메이드 스타엠  역시 이날 오후 니콜과 접촉은 했으나, 계약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논의를 하지는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웰메이드스타엠 측은 OSEN과 통화에서 "접촉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계약과 관련해 구체적인 논의는 하지 않았고, 현재로서는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니콜이 화영과 그룹을 결성, 듀오로 활동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화영은 연기자 데뷔를 위해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며 일축했다.
결국 니콜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리며 직접 소속사 영입설과 활동 복귀에 대한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다. 니콜은 2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사랑하는 팬 여러분. 우선 마음 아프게 하고 힘들게 해서 죄송합니다. 저의 의사와 상관없이 이런 저런 이야기 속에서 혼란스러워할 여러분을 생각하면 마음이 더 아프네요"라며 심경을 전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니콜은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지금 저는 나를 재충전하고 재정비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곧 길지 않은 시간의 계획을 가지고 트레이닝을 떠나요"라며 "그 시간 헛되지 않게 열심히 연습, 노력해서 다시 여러분을 만날 날을 준비할게요"라고 밝혔다.
또 니콜은 연예기획사 웰메이드 스타엠, 코어콘텐츠미디어 등과의 계약 문제에 대해서 "소속사는 좀 더 차분히 생각해서 정하고 싶어서 서두르고 있지 않기 때문에 현재는 정해진 것이 없지만 정해지게 되면 여러분들께 제일 먼저 소식을 드리겠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니콜은 "항상 응원 주시는 여러분들의 응원에 힘내서 열심히 열심히 배워서 건강히 돌아오겠습니다. 기다려줘요"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한편 카라는 니콜에 이어 멤버 강지영이 탈퇴하며 4월 이후부터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를 중심으로 팀을 재정비하고 차후 스케줄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seo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