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징대학살, 시체 처리만 2개월 "반성 않는 日 파렴치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1.22 17: 49

난징대학살 관련 기밀문서가 추가로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중국 현지 언론 매체에 따르면 중국 랴오닝(遼寧)성 기록보관소가 난징대학살과 관련된 일제 남만주철도회사(滿鐵)의 기밀문서를 공개했다.
공개된 기밀문서에는 약 600명으로 구성된 사체 매장대가 1월부터 2월까지 2개월에 걸쳐 시체 500여구를 처리한 것으로 기록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3월에는 3만 1791구의 사체를 난징 샤관(下關)과 상신허(上新河) 일대의 지정된 장소에 수용했다며 이를 위해 매일 트럭 5~6대와 200~300명의 일꾼이 필요했다고 적혀있다고 전해졌다.
남만주철도회사는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제가 중국 침략의 전초기지로 지난 1907년 랴오닝 성 다롄에 세운 회사다.
앞서 중국 지린(吉林)성 기록보관소는 1937년 12월부터 1938년 1월까지 두 달만에 일본군의 난징대학살 전후로 난징의 인구가 100만 명에서 33만 5000명으로 줄었다는 문서를 공개한 바 있다.
난징대학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난징대학살, 일본은 증거가 이렇게 확실한데 반성의 기미도 안보이는 파렴치들이다", "난징대학살, 뻔뻔하기 그지없는 일본 정부", "난징대학살, 자기네가 학살범들의 자손인 걸 인정하기싫겠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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