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빠!어디가'의 김유곤 PD가 김진표의 캐스팅에 대해 "진심이 보였다"며 이유를 밝혔다.
김유곤PD는 22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 차례 논란이 된 김진표의 캐스팅에 대해 "진표 씨를 우리가 만났을 때 본인의 과거에 대한 반성도 많이 하고 있고 이분이 나름대로 아빠로 성장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진표가) 좋은 아빠가 되고 싶은 마음이 느껴지는 바가 있었다. 사실 제작진 입장에서 함께 안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사람이 제작진에 보여준 진심이 있었다"며 "(김진표가) 김진표 본인의 모습 보여주고 판단 받을 수 있도록 시청자분들에게 부탁드리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빠!어디가'는 오는 26일 방송부터 2기의 모습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번 2기에는 기존에 함께했던 윤민수-윤후(9) 부자, 둘째 자녀와의 여행을 이어가는 성동일-성빈(7) 부녀, 김성주-김민율(6) 부자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안정환-안리환(7) 부자, 류진-임찬형(8) 부자, 김진표-김규원(5) 부녀가 함께한다. 가족들은 지난 11일 첫 만남을 가졌으며, 18일에 충북 옥천으로 첫 여행을 떠났다. 오는 26일 오후 4시 55분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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