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골프대학교(총장 우찬명)가 2014년 신입생 수시모집에 우수한 골프선수들이 대거 지원해 국내 골프업계와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한국골프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2010년 KLPGA투어 넵스마스터피스에서 우승한 함영애와 KLPGA 정회원이면서 동생의 모든 대회에 캐디로 동참하고 있는 친언니 함영미 자매가 경기지도과 2014학번으로 함께 입학할 예정이다.
또 지난 2012 제7회 한국장타자선수권에서 무려 '435야드'를 날려 우승한 김건휘(골프경기지도과)를 비롯해 KLPGA 2011 그랜트 파코메리 점프투어 6차전 최종라운드에서 우승한 조지현(골프경기지도과), 2011 볼빅배 KYGA 청소년골프대회에서 우승한 전가람(골프경기지도과), 2012 서울시협회장배 학생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2012 골프 국가대표 이승택(골프비즈니스과), 2013∼2014 삼성증권 mPOP GTOUR 윈터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한 G투어 최고 스타 채성민(골프시뮬레이션과), 이외 마소라, 최은미 등 30여명의 프로 선수들이 최종 합격해 입학을 앞두고 있다.

세계적인 투어프로 선수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지도자 육성 및 골프산업분야 전문 인재 육성을 목표로 2011년 강원도 횡성군에 개교한 한국골프대학교는 3년제 골프특성화 대학으로서 '골프경기지도과', '골프비즈니스과', '골프코스매니지먼트과', '골프시뮬레이션과' 등 4개 학과 180명의 소수정예를 집중 양성하는 작지만 강한 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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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골프대학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