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채, 올해의 영화상 신인여우상 수상.."놀랍고 충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1.22 20: 03

배우 정은채가 제5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정은채는 22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5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채원’으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그는 이날 수상 이후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서 해원 역을 연기했다. 지난해말 이어 올해 초까지 어마어마한 사태에 대해 무슨 일인가 학교 다닐때도 상이나 단상 별로 안 친했는데 내 스스로에게 놀랍고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영화를 찍는 동안 아주 짧지만 행복했다. 재밌고 자유로울 수 있었고 다행히 그런 모습들이 영화에 잘 담겨서 그리고 그 마음들이 많은 분들께 예쁜 영화로 아름다운 영화로 전해지는 것 같아 모든 영광은 홍상수 감독과 스태프들에게 돌린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느끼는 것들이 참 많은데 요즘 들어 상들을 받아서 더 부담스럽고 어떻게 해야 하나 제2의 사춘기 겪는 것처럼 마음이 어렵다.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꾸준하게 재밌게 연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5회 올해의 영화상은 지난 해 개봉한 영화들을 대상으로 영화 담당 기자들의 추천과 투표를 통해 수상작(자)을 결정했다. 올해의 영화상은 종합지와 스포츠지, 경제지, 방송사, 뉴미디어 등 전국 51개 언론사 83명의 영화 담당 기자가 소속된 한국영화기자협회가 매년 영화 발전에 기여한 영화인과 배우, 작품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trio88@osen.co.kr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