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장학재단컵, 거제서 성료...김포JIJ 우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1.22 20: 41

유소년 축구클럽, U-12 32개팀 U-10 24개팀 총 56개팀 참가
김포JIJ FC우승, 부산 아이파크 U-12 준우승
김포JIJ FC팀이 정상에 오르며 홍명보장학재단컵 전국 유소년클럽 축구대회가 막을 내렸다.
이번 홍명보장학재단컵은 22일 거제 공설운장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6일 동안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3번째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등학교 클럽 U-12세 부문 32개 팀, U-10세 부문 24개 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그 결과 김포JIJ가 우승을 차지했고 부산 아이파크 12세 이하(U-12)가 준우승에 올랐다.
동계훈련에 초점을 맞춘 이번 대회는 4개 팀 1개조의 조별리그 형식으로 치러졌다. 상위 2개 팀은 챔피언십 토너먼트, 하위 2팀은 챌린저십(친선토너먼트)형식으로 진행했다.
재단 측은 "선수들에게 대회경험을 제공해 유소년클럽 발전에 이바지 하였고, 대회기간 동안 전국 유소년클럽 축구팀이 대거 참가해다"며 "선수와 학부모, 코칭스태프 등 무려 3000여 명이 거제시를 찾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스포츠 산업화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대회의 파급 효과에 뿌듯해 했다.
거제시 또한 자원봉사, 숙박, 의료지원, 교통 통제 및 안내반 등을 운영해 선수와 학부모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홍명보장학재단컵은 전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스포츠 마케팅과 지역 경제를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였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더불어 거제를 스포츠 도시로 각인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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