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이 하나외환을 상대로 7연패에서 탈출했다.
KDB생명은 22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하나외환과 홈경기서 61-57로 승리를 거뒀다. 7연패에서 탈출한 KDB생명은 7승 13패를 기록하며 5위가 됐다. 플레이오프 출전권이 주어지는 3위 KB 스타즈(10승 9패)와 승차는 3.5경기다. 3연패를 당한 하나외환은 5승 15패를 기록해 최하위 탈출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
승리의 주역은 이경은이었다. 이경은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15점을 넣으며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경기 종료 직전 얻은 마지막 공격에서 자유투를 얻어내 모두 성공시켜 KDB생명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KDB생명은 3쿼터 한 때 49-29로 달아다녀 손쉬운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그러나 4쿼터부터 하나외환은 맹추격을 펼쳐 점수 차를 순식간에 좁혔다. 신지현의 3점포와 이파이 이베케의 활약에 하나외환은 경기 종료 30여 초를 남기고 57-59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KDB생명은 역전까지 내주지 않았다. KDB생명은 마지막 공격에서 이경은이 자유투를 얻어낸 뒤 모두 성공시켜 승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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