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 계열사 전 대표, 강릉서 숨진 채 발견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1.22 21: 41

동양그룹 계열사인 동양건재부문 전 대표이사인 김정득씨가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11시께 강릉시 강동면 심곡리 자신의 주택에서 김 전 대표(60)가 숨져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김씨는 동양 건재부문 대표이사직을 역임하는 등 그룹의 주요인물로 꼽혀왔으며 지난해 3월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김 전 대표는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동양그룹 비자금과 관련해 조사를 받으며 극심한 스트레스로 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전 대표의 방안에서 번개탄을 피운 흔적과 술병, 유서 등이 발견된 것으로 미루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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