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승미 인턴기자] '감자별' 고경표가 뇌 수술 후에도 과거 기억이 돌아오지 않아 우울해 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tvN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 60회에서는 노민혁(고경표 분)이 나진아(하연수 분)에게 "나 이제 영영 기억을 못 찾고 어른이 못된 채 이렇게 살 거 같다"고 불안감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자 하연수는 "과거 기억이 없다고 해서 어른이 못 되는 거 아니다. 앞으로 새로운 기억을 만들면 된다. 이전보다 훨씬 멋있고 훌륭한 어른이 될 거다"라고 위로했다.

우울한 노민혁의 모습에 가족들은 그의 불안감과 우울함을 해소시켜주고자 억지로 웃음을 유발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에 노민혁은 "나 때문에 억지로 웃는 거 그만해라. 나 할 말 있다. 내 기억 다시 돌아올 거 같지 않다. 기다리는 거 이제 안 할거다. 나 이제부터 나 스스로 어른이 될 거다. 이제부터 스스로 보고 배우고 노력해서 더 빨리 어른이 될 거다"고 선언했다.
앞서 노민혁은 소행성 '감자별'이 지구에 다가오던 날 회사 2층 난간에서 떨어져 머리에 부상을 입고, 기억이 1991년에 멈춰 있는 상태다. 뇌수술을 감행했으나 아직 기억이 돌아오지 않은 상황. 과연 민혁의 홀로서기는 성공할 수 있을지, 그의 기억은 언제쯤 회복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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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