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개리 앨범 전곡 방송 부적격.."욕설+선정성"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1.22 21: 43

KBS가 가수 개리의 신곡 전곡에 대해 욕설과 선정성을 이유로 방송 부적격 판정했다.
KBS는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음반 심의를 공개, 개리가 지난 15일 발매한 전 곡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KBS는 개리의 곡 '미스터 개(Mr.GAE)'에 대해서는 '개 돼 술에 취해 떡 돼' 등 욕설과 '조단 11탄 감마 블루' 등 특정 상품 브랜드를 언급한 것을 문제 삼았다.

또 '술 취한 밤의 노래'는 가사 중 '똥싸다, 다 X같은거야. X같아도' 등의 저속한 표현을 이유로 부적격 판정했다. 곡 'XX 몰라' 역시 이와 같은 이유로 부적격 판정이 됐다.
곡 '조금 이따 샤워해'는 '너에게 난 끝내줘 너의 허벅질 내 다리에 끼고 살을 다 맞대고' 등의 가사가 남녀의 정사 장면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부적격 판정이 내려졌다.
KBS가 개리의 전곡을 부적격 판정한 만큼 그의 곡을 KBS에서 보기는 힘들 전망이다.
앞서 개리는 새 앨범 발표 당시 '조금 이따 샤워해', 'XX 몰라' 뮤직비디오가 야릇한 가사와 선정성 짙은 모습들로 19금 판정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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