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승미 인턴기자] 배우 김수현이 시간을 멈추고 전지현에게 키스를 했다.
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11회에서 도민준(김수현 분)은 시간을 멈추고 몰래 천송이(전지현 분)에게 다가가 키스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민준은 송이로부터 사랑 고백을 받았으나 단호하게 거절했다. "네가 싫다"고 차갑게 말했지만 사실 민준 역시 송이를 마음에 품고 있던 상황. 결국 민준은 초능력을 사용해 시간을 멈추고 송이와 입을 멈췄다.

민준은 인간과 타액이 섞이면 열병에 걸리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다. 그는 이를 감수하면서까지 송이에 대한 마음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별에서 온 그대'는 400여 년간 조선 땅에 살아온 외계인 도민준(김수현 분)과 한류 여신 톱스타 천송이의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 드라마 '내조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박지은 작가가 집필을, 드라마 '바람의 화원', '뿌리 깊은 나무'의 장태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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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