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 야구선수 추신수가 뱀을 먹으면 열이 많이 나서 잠을 못 잔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 -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뱀을 먹은 적이 있는데 열이 너무 많이 나서 잘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안 그래도 몸에 열이 많은 편인데 너무 더워서 창문을 계속 열었다. 아내가 감기에 걸리기도 했다"며 "하루는 아내가 내가 아파트 베란다 바닥에서 이불도 없이 자고 있었다더라"고 덧붙였다.

이날 추신수는 "일본에서 훈련을 받다 한 감독님으로부터 탄산음료가 치명적이라는 말을 들은 후 끊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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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