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승미 인턴기자] 가수 에일리가 고가의 다기세트를 싼값에 팔아 시집을 멘붕(멘탈붕괴)에 빠트렸다.
에일리는 22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대단한 시집'에서 시집 식구들이 외출해 있는 동안 도자기를 사러 온 손님에게 고가의 다기를 터무니없이 싼 가격에 판매했다. 그는 350만원 상당의 분홍색 다기 세트를 반값인 170만 원에 파는 실수를 저질렀다.
에일리는 물건을 판매한 후 칭찬을 받을 것을 기대했지만, 가족들은 터무니없는 가격에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가격을 미리 알려줬던 상황에서 에일리는 이를 정확히 기억하지 못했던 것.

이후 에일리는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가격을 잘못 알고 판매를 했다.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나머지 돈은 계좌로 입금해주시길 바란다. 다음부터는 가격을 똑바로 알고 계산하겠다”고 손님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대단한 시집'은 여자 연예인들이 직접 결혼생활과 시집살이를 경험해 보는 리얼 체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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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시집'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