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소 오사카에서 2014년 12월까지 뛰기로 서명했다"
세레소 오사카가 거물급 공격수 영입에 성공했다. 현역 우루과이 대표팀 공격수 디에고 포를란(35, 인터나시오날)의 영입을 확정지은 것이다. 23일(이하 한국시간) 포를란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레소 오사카에서 2014년 12월까지 뛰기로 서명을 했다"며 자신과 세레소 오사카의 계약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포를란은 유럽 빅리그를 모두 경험한 대형 공격수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페인 비야레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탈리아 인터 밀란를 경험한 포를란은 브라질의 명문 인터나시오날에서 2012년 7월부터 뛰고 있다.

경력도 화려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1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코파 아메리카 우승 1회를 달성했다. 2008-2009 프리메라리가 득점왕에 올랐던 포를란은 지난 시즌 인터나시오날에서 36경기에 출전해 17골을 터트리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한편 세레소 오사카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에 속한 포항은 다음달 2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서 포를란을 상대할 것으로 보인다.
sportsher@osen.co.kr

디에고 포를란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