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韓영화 공세 속 1위 수성..흥행 '심상치 않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1.23 07: 41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한국영화들의 공세 속에서도 1위 자리를 지켜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겨울왕국'은 지난 22일 하루 동안 16만 1,759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70만 9,065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영화가 개봉한지 7일(1월 16일 개봉) 만에 이뤄낸 성적. 특히 지난 22일 영화 '피 끓는 청춘'을 비롯해 '수상한 그녀', '남자가 사랑할 때' 등 무려 3편의 한국영화가 동시에 개봉했음에도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켜낸 것이라 앞으로의 흥행 성적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겨울왕국'은 얼어버린 왕국의 저주를 풀 유일한 힘을 가진 자매의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 12일(현지시간) 열린 제7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며 국내 관객들의 많은 기대를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한편 '피 끓는 청춘'이 지난 22일 하루 동안 15만 6,864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6만 5,430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수상한 그녀'가 22일 하루 동안 14만 2,604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7만 4,817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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