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부인’ 이시언, 철없는 오빠 능청연기 맛깔나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1.23 08: 33

‘귀부인’의 이시언이 철없는 오빠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시언은 JTBC 일일드라마 ‘귀부인’에서 집안의 가장이지만 동생 신애(서지혜 분)의 뒷바라지(?)를 받고 있는 철없는 오빠 신중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한 대 때려주고 싶을 정도로 철없는 오빠 신중을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소화하며 무거운 분위기의 극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것.

신중은 군 제대 후에도 변함없이 신애와 엄마에게 손을 벌리고 빨리 대학을 졸업해 가장으로서 집안을 살려보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고 대학 편입하겠다고 선언, 식구들에게 더욱 부담을 안겨줬다.
그러다 엄마가 알뜰살뜰하게 모아오던 곗돈을 모두 사기 당했다는 것을 알고 자신도 취업전선에 뛰어들어 정신을 차렸는가 싶더니 또 한바탕 일을 벌였다.
아는 선배의 권유로 옥장판 판매에 나서게 된 신중은 자신 만만하게 자신이 큰돈을 벌어 집안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는 부푼 꿈에 빠졌다. 본인은 인정하지 않지만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마이너스 손인 그가 이번에도 또 제대로 사고를 쳐 식구들에게 또 한 번 민폐를 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귀부인’은 여고 동창이라는 공통점 외에 입주 가정부의 딸과 재벌이라는 너무도 다른 삶의 배경과 개성을 지닌 두 여자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 매주 평일 오후 8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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