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OS '타이젠' 출시 또 미뤄져..1분기 출시 불투명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1.23 08: 59

삼성전자가 개발중인 모바일 운영체제 '타이젠(Tizen)' 출시가 또 다시 미뤄졌다.
IT전문매체 우버즈기모는 23일(한국시간) "삼성전자의 타이젠 스마트폰 출시가 다시 미뤄졌다"고 알렸다.
이 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당초 2월 23일에 타이젠을 적용한 스마트폰을 공개하고, 1분기 내에 한국, 러시아 등 일부국가에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이 계획은 지켜지지 못했다.

우버즈기모는 삼성전자의 미디어 솔루션 센터 담당자에게 공식적으로 "타이젠 폰이 미뤄졌다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답변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타이젠폰 출시가 또다시 미뤄진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분명한 것은 삼성전자가 의도한 바는 아니라는 사실이다. 최근 타이젠 운영체제 주요 협력사였던 일본 이동통신사 NTT 도코모(NTT DoCoMo)가 타이젠에 대한 전략을 수정했다는 것과도 관계가 있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또 오는 2월 23일에는 타이젠 폰 대신 삼성전자가 갤럭시S5를 공개할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이는 높지 않아 보인다.
타이젠은 삼성전자가 인텔,  NTT 도코모 등 전세계 9개국 사업자들과 공동 개발하고 있는 개방형 모바일 운영체제다. 2012년  타이젠 개발 발표 당시 안드로이드를 견제할 수 있는 운영체제로 성장할 수 잇다고 기대를 모았으나 출시가 계속 미뤄지는  상황이다.
 
luckylucy@osen.co.kr
타이젠 로고.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