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영이 영화 '피끓는 청춘' OST에 직접 참여해 감동을 더한다.
23일 '피끓는 청춘'(감독 이연우) 관계자에 따르면 여주인공 박보영은 영화 OST '청춘'을 직접 불렀다. 박보영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돋보이는 이 곡은 영화의 엔딩 크레딧에 삽입돼 관객들로 하여금 깊은 여운을 느끼게 하고 있다.
박보영이 직접 부른 '청춘'은 듀스 출신 이현도가 직접 작사, 작곡을 맡아 더욱 눈길을 끈다. 박보영은 특유의 청아하고 맑은 목소리로 극중 영숙의 감성을 가득 담아 노래했다.

개봉일인 지난 22일 '피끓는 청춘'을 관람한 관객들 사이에서 벌써부터 영화의 마지막을 장식한 박보영의 목소리와 노래에 대한 호기심이 폭발하고 있다. SNS 등 온라인에는 "영화 엔딩 OST 정보를 알려달라", "박보영이 부른 음원이 언제 출시되는지 알고 싶다", "박보영 노래 너무 좋다. 제목이 뭔가요?" 등과 같은 네티즌의 질문이 이어지며 관심을 입증한다.
관계자는 "박보영 씨가 주연배우로서 OST 녹음에 흔쾌히 참여했다"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감동을 더할 수 있도록 좋은 곡이 나온 것 같아 안성맞춤이라는 평이다"고 귀띔했다.
한편 1982년 충청도를 배경으로 '일진 여고생' 박보영과 '전설의 카사노바' 이종석의 로맨스와 성장기를 그린 '피끓는 청춘'은 개봉 당일 전국에서 15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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