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이 홈에서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 FA컵) 8강 탈락을 맞아야 했다.
AC 밀란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13-2014 코파 이탈리아 8강 우디네세와 홈경기서 1-2로 패배했다. 세리에A에서도 11위로 부진하고 있는 AC 밀란은 15위 우디네세에 홈에서 패배를 당하며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게 됐다.
시작은 좋았다. 전반 7분 만에 호비뉴의 도움을 받은 마리오 발로텔리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전반 41분 루이스 무리엘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하면서 분위기는 바뀌었다. 후반 32분에는 니콜라스 로페스에게 추가골을 내줘 리드까지 내줬다.

AC 밀란은 반격을 위해 후반 37분 혼다 게이스케, 후반 42분 이그나치오 아바테를 투입하며 총력을 다했다. 하지만 AC 밀란이 원하는 상황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결국 동점에 실패한 AC 밀란은 고개를 숙인 채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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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발로텔리 /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