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피난처에 유령회사, 中 지도층 '발칵'…한국은?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1.23 08: 56

ICIJ와 뉴스타파의 보도로 중국 고위층이 조세피난처에 유령회사를 설립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ICIJ(국제탐사보도 언론인협회)와 독립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는 22일 중국 국가주석인 시진핑과 원자바오 전 총리 등 중국 최고 권력자의 친인척들이 조세피난처에 유령회사를 만들어 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중국인 조세피난처 명단에 최고 권력자 친인척들이 대거 포함됨에 따라 중국 사회에 적지 않은 후폭풍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ICIJ 뉴스타파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중국 최고 권력자인 시진핑 주석의 매형 덩자구이를 비롯해 '서민 총리'로 존경을 받아 온 원자바오 전 총리의 아들과 사위, 중국 8대 혁명 원로의 아들 푸량도 유령회사를 설립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조세피난처에 유령회사 설립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조세피난처에 유령회사, 한 두번 있는 일인가", "조세피난처에 유령회사, 아무튼 있는 것들이 더한다니까", "조세피난처에 유령회사, 대한민국도 한 번 털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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