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의 효린이 SBS '별에서 온 그대' OST '안녕'으로 이틀째 10개 음원차트 '올킬'을 기록 중이다. 이와 함께 '겨울왕국' OST로 스크린도 접수했다.
지난 22일 정오 '안녕'을 발표한 효린은 23일 오전 현재 멜론, 엠넷,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싸이월드 뮤직, 몽키3, 지니 등 10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휩쓸고 있다. 이같은 완벽한 '올킬'은 지난 1일 엠씨더맥스 이후 오랜만이다.
이 곡은 지난 8일 극중 전지현과 김수현의 설레는 첫 키스씬에 삽입된 곡으로, 음원 발매 요청이 쇄도했으나 재녹음을 거쳐 이번에 발표하게 됐다. '안녕'은 효린 특유의 허스키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인상적이라는 평이다.
효린은 스크린에서도 OST로 활약 중이다. 박스오피스 최고 복병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OST 주인공으로 낙점된 것. 효린은 '겨울왕국'의 메인 테마곡 '렛 잇 고(Let It Go)'를 한국어 버전으로 불러,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마다 스크린을 장식하고 있다.
이는 '뮬란' 개봉 당시 박정현이 노래를 부른 것에 이은 디즈니의 두번째 한국 디바 선정. 음원으로 서비스되진 않지만, 뮤직비디오 등이 만들어져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효린이 홍보대사로 활약한 '겨울왕국'은 지난 22일 하루 동안 16만 1,759명을 동원(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하며 누적관객수 170만 9,065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2주차에 1위를 수성하고 있는 것이면서, 이번주 한국의 신작들을 모두 물리친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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