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 "사랑하면 정말 떨리고 설레요?"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1.23 09: 39

tvN 시트콤 '감자별 2013QR3'에서 열연 중인 배우 여진구가 그라치아와 상남자 화보를 만들어냈다.
영하 10도를 넘는 추운 야밤에 진행된 화보 촬영이었지만, 여진구는 추운 기색 없이 충실히 임해 ‘인성 바른 여진구’를 입증했다.
그는 화보 촬영과 함께한 인터뷰에서 극중 하연수와의 로맨스에 대해 감정 이입의 어려움을 이야기했다. “첫사랑도 못해본걸요. 두 캐릭터 사이에 흐르는 연애감정을 상상하는 게 어려웠어요. 감독님과 선배들에게 계속 물어봤죠. 사랑하면 어때요? 정말 대본처럼 떨리고 설레고 그래요? 대부분 말로 표현이 안 된다며 곤란해 했어요. 더 궁금해졌어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란 뭘까.”

대학 진학이 다가오면서 진로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연기학과가 싫다는 건 아녜요. 연기는 현장에서 배우는 것도 많은데, 굳이 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해야 할까 싶어요. 그래도 연기와 동떨어진 학문은 싫어서 심리학과를 가고 싶어요. 캐릭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여진구의 매력적인 화보와 인터뷰는 그라치아 23호(1월 20일 발행)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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