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이’의 황보라가 조강현과 속도위반으로 결혼을 결심, 전통혼례를 치른다.
황보라와 조강현은 지난 22일 진행된 JTBC 주말연속극 ‘맏이’(극본: 김정수, 연출: 이관희) 39회분 촬영에서 집안의 반대를 이겨내고 마침내 결혼하는 장면을 소화했다.
종복(조강현 분)은 명랑한 성격의 순금(황보라 분)을 오랫동안 짝사랑했다. 그러나 집안의 반대와 순금의 오빠 순택(재희 분)이 종복의 배다른 누나인 지숙(오윤아 분)과 결혼을 해 겹사돈이 될 수 있다는 문제로 결혼을 허락받지 못해 괴로움만 쌓여갔다. 하지만 종복의 거듭된 간청과 상남의 설득에 순택부의 마음이 열려 마침내 식을 올리는 것.

전통 혼례 촬영 당시 영선(윤정희 분), 순택, 지숙, 인호(박재정 분)를 비롯해 온 가족들이 모여 잔치 분위기처럼 즐겁게 촬영했다. 오래간만에 모두 얼굴을 마주하게 된 배우들은 서로 안부를 묻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웃음꽃을 피웠다는 후문이다.
전통 혼례를 치르게 된 황보라와 조강현 역시 싱글벙글 미소를 띠며 아름다운 커플의 모습을 보여줬다. 전통 한복에 연지 곤지를 찍고 나타난 아름다운 신부 순금이 등장하자 촬영장 여기저기서 예쁘다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황보라 역시 수줍은 미소로 감사의 말을 전했다.
촬영을 마치고 황보라는 “신나면서도 떨리는 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순금, 종복 커플 많이 사랑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25일 방송되는 ‘맏이’ 39회에는 상남(김병세 분)이 자신에게 신장을 기증한 사람이 종복임을 알게 되고, 순택은 인호에게 상남의 밀수선 건을 발표하고 선거법 위반으로 정식 기소할 것이라고 밝히는 내용이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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