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2도움' 이승우, 맨시티전 MVP 선정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1.23 11: 53

바르셀로나 유스팀 소속 이승우(16)가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맨체스터 시티를 격파했다.
이승우 소속팀 바르셀로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어스파이어 아카데미 풋볼 필즈에서 열린 알 카스 인터내셔널컵 2014 5, 6위 결정전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서 6-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 출장한 이승우는 78분을 소화하는 동안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승우는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여기에 불과 8분 뒤 페널티박스 부근 중앙에서 동료 아길라에게 패스를 연결, 도움을 기록했고 3-1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에도 하프라인 근처에서 상대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동료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해 도움을 추가했다.

후반 33분에는 상대 수비수의 반칙까지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후 이승우는 곧바로 교체됐고 키커로 나선 카스티요는 깔끔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이승우의 활약은 누가 봐도 눈부신 것이었다. 대회 주최 측은 경기 종료 후 이승우를 경기 최고의 선수(MVP)로 뽑았다. 한편 이승우와 같은 팀에서 뛰고 있는 장결희는 이날 후반 15분 교체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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