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1도움, 평점 8 '2위'...가가와는 평점 5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1.23 12: 32

기성용(25, 선덜랜드)이 팀을 캐피털 원 컵(리그컵) 결승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에서 95%의 높은 패스 성공율을 기록하며 공격을 지휘한 기성용에게 평점 8점을 부여했다. 평점 8점은 엄청난 선방을 펼친 마노네의 평점 9점에 이어 공동 2위에 해당한다. 반면 결정적인 상황에서 실수로 골을 허용한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는 평점 5점을 받았다. 평점 5점은 데 헤아와 가가와 신지를 포함해 이날 5명이 받았다.
기성용은 이날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2013-2014 캐피털 원 컵 4강 2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 12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특히 한 차례 중거리 슈팅과 전문 키커로 활약한 기성용은 1도움을 기록했다.

기성용의 활약에 선덜랜드도 웃었다. 선덜랜드는 연장 승부 끝에 1-2로 패배했지만 1·2차전 합계 3-3를 기록, 승부차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기성용은 오는 3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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