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도 오디션을 봤다..스타파워 없었던 '노예12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1.23 14: 52

영국드라마 '셜록'(스티브 맥퀸 감독)으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영화 '노예 12년'에 오디션을 통해 발탁됐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음악가 '솔로몬'과 노예 '플랫'이라는 두 인생을 산 한 남자의 거짓말 같은 실화 소재 영화 '노예 12년'이 골든글로브 작품상 수상 소식과 더불어 아카데미 9개 부문 노미네이트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영화 속 주인공의 첫 번째 주인 윌리엄 포드 역을 열연한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캐스팅 비화가 알려진 것.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현재 '셜록' 시리즈 3탄으로 영국은 물론 한국을 포함,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핫한 유명 배우.

하지만 그는 '셜록' 시리즈 등으로 인기를 얻은 후였음에도 불구하고 '노예 12년'의 윌리엄 포드 역을 따기 위해 오디션을 치러야 했다.
그의 오디션 테잎을 받아 본 스티브 맥퀸 감독은 “어떤 배역에도 스타 파워에 기대고 싶지 않았다. 수많은 사람들의 오디션을 봤고, 베네딕트 컴버배치도 그 중 하나였다. 난 여전히 '셜록'을 보지 못했지만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오디션 테잎을 받아보았을 때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가 바로 포드를 맡을 사람이었다. 그게 전부였다" 라고 그를 캐스팅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영화에서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비록 노예의 주인이지만 그들을 존중하는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선한 인품의 농장주로 등장, '셜록'과는 또 다른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내달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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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 12년'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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