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동계올림픽 중계, 공부 많이 했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1.23 15: 18

방송인 김성주가 소치 동계올림픽 중계를 앞두고 공부를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김성주는 23일 MBC를 통해 처음으로 동계올림픽 중계를 맡은 것에 대해 “동계 종목은 처음이라 걱정도 되지만 리허설도 자주 했다”면서 “이전 대회 자료영상들을 보면서 공부도 많이 했기 때문에 그리고 또 캐스터들이 분업화해서 중계에 참여하기 때문에 내가 맡은 종목을 집중해서 신경 쓴다면 위험할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중계를 맡은 것에 대해 “올림픽 중계는 개인적으로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방송사에서 제안이 와야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주는 “아무리 능력이 있다고 해도 중계권이 있는 방송사에서 제안이 오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다. 일단 두 번 연속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프리랜서 신분이기 때문에 내가 더 고려해야할 부분은 현재 참여하고 있는 다른 프로그램들의 양해가 가능한지가 문제였다. 스케줄이 겹쳐 도저히 불가능한 상황이었지만 염치없이 도움을 부탁드렸는데 다른 프로그램 제작진들이 흔쾌히 도와주셔서 가능하게 됐다”고 다른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또한 그는 바쁜 일정으로 집중도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아니라고 하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중계일은 정신적으로 나에게 에너지를 주는 일이기 때문에 다른 일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문제는 체력적으로 버틸 수 있느냐인데 그건 내 개인의 몫인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jmpy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