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현경, ‘수백향’ 후속 ‘엄마의 정원’ 출연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1.23 15: 21

배우 엄현경이 MBC 일일 드라마 ‘제왕의 딸 수백향’ 후속인 ‘엄마의 정원’에 출연한다.
23일 MBC에 따르면 엄현경은 이 드라마에서 서윤주(정유미 분)와 엄마가 같은 자매 김수진 역할을 맡았다.
극 중 어려서부터 늘 반항적이었던 김수진은 허접한 고시촌에서 탈출하기 위해 타고난 몸매와 외모를 자산으로 모델이 되지만 무명을 벗어나지 못한다. 백마 탄 왕자를 만나 신분상승을 하겠다는 야망을 가진 인물이다.

‘엄마의 정원’은 사랑의 소중함을 그린 드라마로, 사랑이 아픔을 통해 영롱하고 아름다운 보석이 돼 우리에게 오는 과정을 담는다. 이 드라마는 쉴 곳이 필요한 시청자들에게 엄마의 품과 같은 따뜻한 안식처가 되겠다는 각오다.
이 드라마는 ‘첫 번의 입맞춤’, ‘사랑해 울지마’, ‘행복한 여자’ 등을 집필한 박정란 작가와  ‘반짝반짝 빛나는’, ‘소울메이트’ 등을 연출한 노도철 PD가 호흡을 맞춘다.
여주인공 서윤주 역에는 정유미가 캐스팅 됐다. 서윤주는 중소기업 사장의 딸로 예민한 엄마의 히스테리를 늘 장난스럽게 받아 넘기고 이를 생존본능처럼 터득하며 자랐다. 밝고 솔직한 매력을 가진 인물. 정유미의 상대역 차기준 역으로는 최태준이 낙점됐다. 차기준은 어려서부터 막내라는 특권을 맘껏 누리고 자란 유쾌한 청년이다. 하지만 아버지의 강압적인 권유로 뉴욕에서 경영을 전공하다, 가족들 몰래 이탈리아 요리에 빠진다. 오는 3월 첫 전파를 탄다.
jmpy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