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 예술이 결합된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들에 의한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어린이 뮤지컬 ‘미갈루의 생일파티’가 24일 25일 양일간 용인문화재단 큰어울마당에서 열린다.
'미갈루의 생일파티'는 EBS의 ‘딩동댕 유치원’ 쏭아저씨로 김상원이 기획, 연출, 주연을 맡은 공연으로 국내에서 유일한 어린이가 들려주는 어린이 뮤지컬이다. 분장을 한 성인이나 유명캐릭터를 내세우는 기존 공연과 달리 주인공 민서(김세중 분)아빠역의 김상원을 제외한 전 배역진이 아역배우들로 구성돼 있다.
김상원은 "뮤지컬공연을 아역배우들이 이끌어가는 점에 대해 어설프지 않을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거다. 하지만 어린이, 가족뮤지컬의 주 관객층은 말 그대로 어린이들이고, 아이들의 눈높이로 보면 자기랑 비슷한 또래의 친구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공감도면에서 훨씬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줄거리는 평범한 소년 민서와 아빠가 바다모험을 떠나 많은 사건들과 부딪히며, 사람이 무서워 숨어버린 고래를 찾게 된다는 내용이며, 내용 곳곳에 고래의 특징과 성격을 살린 장면들이 연출되어 관객들에게 고래의 이미지를 각인시킬 뿐 아니라 화려한 춤과 KBS애니메이션 ‘아기종벌레 포포’의 음악감독 이소영의 신나는 음악으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또 미갈루의 생일 파티는 공연뿐 아니라 전시와 참여, 체험 등으로 구성되어 자연사랑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존의 메시지를 들려주고 전시존에서 고래에 대해 배워볼 수도 있다.
공연장에 들어서면 관객들은 이미 공연에 출연하는 고래들의 실제 지식에 대해 알 수 있도록 꾸며진 전시존을 볼 수 있다. 전시존에서는 고래설명을 위한 판넬과 공연에 출연하는 고래 캐릭터들의 서식지가 표시된 재밌는 세계지도 등이 있으며, 가상의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으로 이어져 있다. 또한 스스로 만지고 체험하기 좋아하는 어린이들의 연령을 고려한 참여존도 진행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2013 용인문화재단 특별창작공연 공모 선정작'으로 용인문화재단은 '미갈루의 생일파티'를 용인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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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티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