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아이폰5S·노트3', 가격 폭락…공짜도 있다는데 '어디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1.23 20: 11

이동통신사들이 새해가 접어들자 기존 재고 소진과 새로운 가입자 유치를 위해 한밤 중에 '특가' 등의 문구를 내 걸고 'G2' '아이폰5S' 등의 최신기기까지 대대적인 보조금을 지원하고 나섰다.
이에 22일 밤부터 23일 새벽까지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3'는 20만 원대로 가격이 급격하게 떨어졌으며 제조사 보조금이 적어 15만 원 내외의 보조금만 지급되던 '아이폰5S'도 15만 원까지 떨어졌다. 심지어 LG전자의 'G2'는 세 제품 중 출시된지 가장 오래됐다 하지만 100만 원에 육박하던 기기값이 공짜로 판매됐다.
물론, 보조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특정 요금제를 선택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붙는다.

LG 'G2'는 SKT로 번호이동을 해야하며 69요금제 이상을 써야하고 이 요금제를 4개월간 유지해야한다. 또, 각종 부가서비스를 추가로 이용해야 기기를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5S'도 마찬가지다. KT로 번호이동하면서 67요금제 이상을 선택해야 15만 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갤럭시 노트3'는 LG유플러스로 번호이동을 해야 20만 원대에 기기를 살 수 있다. 
지난 해 방통위가 보조금 과열 양상을 잠재우기 위해 이통사 3사에 과징금과 함께 영업정지라는 규제를 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통사들의 보조금 전쟁의 불씨는 사그라들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보조금 상한제와 하한제, 단말기 유통법 개조법안 등 이러한 상황을 타파하기 위한 제안들과 의견들이 나오고 있지만 소비자 이익을 비롯한 시장 개선에 대해 실효성이 있을 지 논란만 일고 있다.
G2 아이폰5S 노트3 보조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G2 아이폰5S 노트3 보조금, 이래서 폰 살때 억울한 사람이 나오는 거다", "G2 아이폰5S 노트3 보조금, 얼마전에 80만 원 주고 아이폰5S 샀더니", "G2 아이폰5S 노트3 보조금, 보조금 좀 나라에서 어떻게 해봐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OSEN
갤럭시 노트3./ 삼성전자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