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된 모나미 153 한정판 볼펜의 추가 생산 계획이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프리미엄 현상이 불고 있다.
모나미는 '모나미 153 리미티드 1.0 블랙'를 23일 1만개 한정 제작·판매했다. 한정판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모나미 153 한정판은 발매 첫 날부터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23일 오전 8시 30분을 지나고 난 뒤 부터는 모나미 공식 쇼핑몰인 모나미 스테이션은 접속이 안 되고 있으며 할인가에 살 수 있는 다른 쇼핑몰에는 '품절' 문구가 떴다. 결국 모나미 홈페이지는 '모나미 153 리미티드 조기매진' 안내문구를 내면서 품절을 선언했다.

모나미 153 한정판이 품절되자 중고판매 사이트를 중심으로 인기가 치솟고 있다. 모나미 153 한정판은 한 중고매매 사이트에서 15만원에 팔리는 등 비싸게 되파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모나미 153 한정판은 마침 22일 밤부터 23일 새벽까지 불어닥친 핸드폰 특가 열풍과 맞물려 볼펜값이 핸드폰값과 비슷해지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3'는 20만 원대로 가격이 급격하게 떨어졌으며 제조사 보조금이 적어 15만 원 내외의 보조금만 지급되던 '아이폰5S'도 15만 원까지 떨어졌다. 심지어 LG전자의 'G2'는 100만 원에 육박하던 기기값이 공짜로 판매됐다.
이에 따라 누리꾼들은 "모나미 153 한정판, 하나 살걸 그랬나", "모나미 153 한정판, 모나미가 뭐라고", "모나미 153 한정판, 만개는 희소성이 점점 떨어질 것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