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LG, 나란히 승리 거두고 공동선두(종합)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1.23 21: 05

울산 모비스와 창원 LG가 나란히 승리를 거두고 공동선두에 올랐다.
모비스는 2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14 KB 국민카드 프로농구' KGC전에서 65-61 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안방에서 연패탈출에 성공, 26승 11패로 서울 SK와 함께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KGC는 11승 26패로 9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모비스는 3쿼터 한때 17점 차까지 뒤지면서 패색이 짙었지만 결코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대로 경기를 끌고갔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이대성이 있었다. 신예 이대성은 주전 가드다운 조율능력을 선보이면서 경기를 풀어갔다. 15득점을 올린 이대성은 특히 승부처마다 3점슛을 100% 성공시키는 고감도 득점력을 선보였다. 또한 6어시스트로 양팀 합계 가장 많은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창원에서는 LG가 접전끝에 전주 KCC를 잡았다. 창원 LG는 2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CC와 홈경기에서 75-72 승리를 거뒀다.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외국인선수 데이본 제퍼슨이 28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위력을 떨쳤다.
이날 승리로 최근 파죽의 5연승을 질주한 LG는 26승11패를 마크, 서울 SK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반면 KCC는 올 시즌 LG전 5전 전패를 당하는 등 최근 4연패 수렁에 빠지며 14승23패로 서울 삼성과 공동 7위가 됐다.
cleanupp@osen.co.kr
KBL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