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유출로 인해 NH농협카드, 국민카드, 롯데카드의 카드 재발급, 해지, 정지를 신청한 회원이 폭증하고 있다.
해당 은행의 영업점에는 재발급과 해지와 탈회를 요청하는 고객들이 몰려들며 350만 건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월요일인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오전부터 각 영업점은 카드 재발급과 해지를 신청하는 고객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까지 카드 3사에 접수된 카드 해지 신청건수는 총 133만2천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카드사별로는 NH농협카드(59만건), KB국민카드(57만8천건), 롯데카드(16만4천건) 순이다.

카드 재발급 신청은 NH농협카드 84만건, KB국민카드 66만 건, 롯데카드 37만 2000건 등 총 165만 건이다. 이로써 이들 카드 3사에 접수된 재발급·해지 신청건은 총 298만 2000건을 기록했다.
더욱이 카드사 콜센터 전화는 통화 폭주로 불통 사태를 빚고 있어 영업점으로 더욱 몰려들고 있다. 국민은행과 농협은행은 본점 직원 1000명 씩을 긴급 투입해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아울러 은행 영업시간도 오후 6시~9시까지 늘리는 등 안간힘을 쏟고 있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