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이상화, 서로 목도리 교환하며 웃음꽃 '만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1.23 22: 10

여왕과 여제의 만남이 화제다. 김연아와 이상화 선수가 만난 것. 함께 셀카를 찍어 올리기도 하며 훈훈한 모습을 선보인 두 사람은 서로 목도리를 교환하며 소치 올림픽에서의 좋은 성적을 염원했다.
두 여제가 후배들에게 전하는 당부와 소치를 향한 각오를 밝혔다. 소치동계올림픽을 15일 여 앞둔 한국 선수단이 22일 오후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2014 소치동계올림픽 대한민국선수단 결단식 행사를 가졌다.
김연아는 이날 행사서 "4년을 기다려온 모든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며 "(2연패는)최선을 다하겠지만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각오와 소감을 말했다.

이상화도 올림픽에 대해 "올림픽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똑같이 준비하겠다. 과정을 중요시하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며 다부진 소감을 전했다. 또한 "국민들 관심에 보답하도록 열심히 할테니 지켜봐 달라"며 응원을 부탁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전지훈련을 위해 출국한 쇼트트랙과 컬링, 루지 등을 제외한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스키, 봅슬레이, 스켈레톤 등 선수와 임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특히 한국은 역대 동계올림픽 출전 사상 최다인 64명의 선수단과 임원 49명 등 총 113명을 이번 대회에 내보낸다.
결단식을 통해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대한 각오를 다진 선수단은 2월 1일 전세기편으로 소치에 출국한다. 단, 전지훈련 중인 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난 22일 프랑스 전지훈련을 떠나 5일 소치로 이동할 계획이며,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도 25일 네덜란드로 출국해 전지훈련에 돌입, 3일과 5일 소치로 향할 예정이다. 피겨스케이팅 대표팀은 대회 도중 입성할 계획이다.
한편, 김연아와 이상화의 만남 그리고 셀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연아와 이상화, 훈훈하다", "김연아와 이상화, 대한민국의 자랑들", "김연아와 이상화, 소치 올림픽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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