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 이선균·이연희, 눈물의 키스 "오빠 못 놔준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1.23 23: 10

'미스코리아' 이선균과 이연희가 눈물의 키스를 나눴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에서는 오지영(이연희 분)의 적극적인 고백으로 마음을 확인하는 김형준(이선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지영은 이윤(이기우 분)으로부터 김형준이 자신과 헤어지는 조건으로 투자금을 받은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앞서 김형준은 오지영이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가기 1주일 전까지 최선을 다해 잘해주겠다고 말한 상황.

하루 종일 생각에 잠겨 있던 오지영은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김형준의 방으로 갔다. 김형준은 "너 꼭 1등 만들겠고 난 후 헤어지겠다"고 말했고 오지영은 "우리 후보들 하는 말이 있다. 2부까지 같이 하고 싶다는 말이다"며 "네가 없으니까 2부 없어진 느낌이다. 내 인생 1부까지구나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결심했다. 나는 미스코리아도 2부, 사랑도 2부까지 갈 거다. 오빤 1부에서 끝내라. 상관없다. 오빤 계약대로 끝내라. 난 오빠 안 놔준다. 못 놔준다. 하다 마는 건 질색이다"라고 말했다.
또 "내가 미쳤다고 오빨 놔주냐. 내 눈치 본다고 꼼짝 못하지 자상하지 대한민국에서 나를 제일 이쁘다 하지 날 사장님 사모님 소리 듣게 해줄거지. 또 불쌍하지. 못났지"라고 김형준에 대한 사랑을 고백했고 감정을 참지 못한 김형준은 오지영을 끌어안고 키스를 했다.  
eujenej@osen.co.kr
'미스코리아'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