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사라 인턴기자] ‘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이 도움을 주려는 유인나를 차갑게 내쳤다.
2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12회에서는 천송이(전지현 분)에게 도민준(김수현 분)의 정체를 알려주고자 그를 찾은 유세미(유인나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세미는 송이에게 “12년 전 그 남자, 바로 옆에 있는데 왜 모르냐”며 안타까운 심정을 내비쳤다. 하지만 이를 본 송이는 이휘경(박해진 분)을 좋아하는 세미가 질투로 인해 마음에 없는 말을 한다고 오해하며 세미의 조언을 거절했다.
송이는 “너 참 내가 얄미웠겠다. 그래서 12년 전 그 남자 얘기했구나”라며 세미에게 비꼬듯 진심이 담긴 말을 했다. 이어, “나한테 12년 전 그 남자는 이제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막연히 궁금했을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못 알아보고 지나치더라도 상관 없다. 그러니까 내 앞에서 그 남자 얘기 꺼내지 말라”고 덧붙여 세미의 말을 완벽하게 막았다.
이후 송이는 세미를 비하하며 “누군가를 미워하고 질투하며 사는 지옥 같은 짓 안 하겠다. 나한테 내려오라 손짓하지 말라”고 차갑게 말하며 그를 보냈고, 송이에게 있어서 ‘12년 전 남자’는 다시 미궁 속으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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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 영상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