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신성록이 유인영을 죽인 정황이 공개됐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12회에는 이재경(신성록 분)이 한유라(유인영 분)를 죽이는 모습이 담겼다.
이재경은 한유라와의 사이를 알고 자신을 찾아온 검사(오상진 분)와 경찰 앞에서 한유라가 회사 모델이기 때문에 안면만 있는 사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그러면서 이재경은 한유라가 죽던 날에 대해 회상했다.

결혼식이 있던 날 이재경은 한유라를 크루즈의 은밀한 곳으로 불렀다. 그것에서 이재경은 한유라를 위하는 척 그만을 위한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고, 미리 준비한 음료를 마셨다.
하지만 이내 한유라는 이상 증세를 느꼈다. 결국 이재경은 한유라의 몸이 곧 마비될 것이라고 말하며 그를 위협했다. 한유라가 이재경의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고, 계속해서 그에게 결혼 등에 대한 압박을 줬기 때문에 죽이기로 한 것이다.
놀란 한유라는 급히 밖으로 나갔지만 마침 불꽃놀이가 시작됐고, 몸은 점점 마비되고 있었다. 한유라는 이재경 부하의 위협을 받으며 배 끝으로 갔고, 결국 밖으로 떨어지며 죽음을 맞이하게 됐다.
한편 도민준(김수현 분)은 천송이(전지현 분)를 지키기 위해 이재경에게 모든 사건을 자신이 짊어지고 떠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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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