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해피투데더3'에 진정한 월드 스타 성룡이 출연, 마치 옆집에 사는 이웃같은 친근한 매력을 뽐냈다.
성룡은 지난 23일 방송된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친숙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의 출연에 '해피투게더3'는 동시간대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시청률이 상승하는 효과를 누렸고, 그가 만든 '기찬 김밥' 역시 많은 화제를 모으는 중.

성룡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전세기가 아닌 전용기를 보유한 스타. 백만장자인 그가 검소하고 소박한 생활을 통해 인간적인 매력을 풍기는 것 자체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여기에 한국을 사랑하는 '재키찬'으로의 면모를 가득 드러내 국내 대중에게는 더욱 친근한 그다. 성룡은 이날 10대 때 한국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한국을 사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며 호감도를 높였다.
예능감도 놓치지 않았다. 그는 '해피투게더3'에 방문한 이유에 대해 "유재석"을 꼽아 웃음을 선사했고, 형 대신 "오빠"라고 부르며 또 한 번 폭소케 했다. 또 김희선과 있었던 에피소드를 설명하며 "김희선이 결혼하자고도 했다"고 말하는 등 재치를 발휘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윤향기의 ‘나는 어떡하라고’ 등을 열창하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세계적인 스타지만, 사우나 스튜디오에 무척이나 어울리는 성룡이 더욱 반가운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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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