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중국 유명 디자이너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자신의 이름을 딴 스포츠 의류 브랜드 론칭을 논의 중이다.
박해진은 최근 중국 10대 디자이너이자 중국 패션계의 대부로 불리는 디자이너 마크 장(Mark Cheung)으로부터 함께 스포츠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는 제안을 받았다. 마크장은 평소 박해진의 뛰어난 패션 감각을 눈 여겨봤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박해진의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 측은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러브콜을 받아 대단히 영광이다"며 "현재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박해진은 중국 드라마에 연이어 출연하며 인기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해외 판권 및 편성에 강력한 영향력을 지닌 배우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는 상황.
만일 브랜드 론칭건이 성사될 경우, 중국 내 박해진의 영향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마크 장은 오는 3월 ‘2014 메르세데우스 벤츠 국제 주간패션쇼’에 디자이너로서 참석, 박해진의 패션 브랜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마크장은 슈퍼모델, 패션 디자이너 신분으로 패션계에 입문한 마연려를 키워냈을 뿐 아니라 거대 패션브랜드의 CEO로 속옷, 정장, 스포츠웨어, 여성복 등 많은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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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엠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