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카오, 수술대 오른다... 월드컵 출전 불투명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1.24 09: 03

콜롬비아 대표팀의 간판스타 라다멜 팔카오(28, AS모나코)가 부상을 당해 2014 브라질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팔카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리옹 스타드 제를랑에서 열린 쿠페 드 프랑스(리그컵) 32강 샤슬레이 몽츠 도르 아제르게스(4부리그)와 경기 도중 무릎을 다쳤다. 이날 전반 29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선보인 팔카오는 전반 종료 직전 상대 수비수의 태클에 고통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나갔다.
AS모나코는 "팔카오가 왼쪽 무릎을 다쳤다. 자세한 부상 정도는 추가 검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것"이라며 아직 정확한 부상 상태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AS모나코뿐만 아니라 월드컵을 앞둔 콜롬비아다. 팔카오는 브라질월드컵 남미예선에서 15골을 혼자 기록하며 콜롬비아의 본선행에 앞장섰다. 콜롬비아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것은 16년 만의 일이다.

지난 시즌까지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뛴 팔카오는 올 시즌을 앞두고 AS모나코로 이적, 17경기 출전 9득점으로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한 상황이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리그는 물론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해지면서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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