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그녀' vs '피끓는 청춘'..韓 영화 2위 '엎치락 뒤치락'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1.24 09: 15

영화 '수상한 그녀'와 '피끓는 청춘'이 2인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수상한 그녀'는 지난 23일 하루동안 585개 스크린에서 총 13만 8113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31만 2930명이다.
또한 '피 끓는 청춘'은 23일 603개의 스크린에서 13만 5785명의 관객을 모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수는 30만 1215명.

'겨울 왕국'의 독주 가운데 지난 22일 동시에 개봉한 두 영화는 첫날 치열한 2위 경쟁을 벌였다. 첫 승자는 15만 이상의 관객을 모은 '피끓는 청춘'이었다.
그러나 하루 만인 23일 '수상한 그녀'가 간발의 차로 '피끓는 청춘'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두 영화 모두 13만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큰 격차를 보이지 않아, 2인자 자리를 놓고 벌이는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양상이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관객수 17만 3802명, 누적 관객수 188만 2862명을 모은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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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그녀', '피끓는 청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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