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대표팀 복귀는 없다"고 공언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1.24 09: 34

박지성(33, 아인트호벤)이 대표팀 복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드러냈다.
박지성은 24일 일간 스포츠와 인터뷰서 "대표팀을 떠난 지 3년이나 된 나를 불러준 것은 감사한 일이지만, 지금 내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대표팀에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대표팀 복귀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홍명보 감독은 박지성의 대표팀 복귀에 대해 조심스럽게 점쳤다. 홍 감독은 "박지성의 대표팀 복귀에 대해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을 것"이라면서 "내가 직접 그의 의사에 대해 듣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박지성의 복귀에 대해 그의 부친인 박성종 씨는 이미 "대표팀에 돌아가지 않는다"라면서 대표팀 복귀 사실이 무근임을 밝히기도 했다.
박지성은 "경기에 뛰진 못하지만 나름의 방식으로 축구대표팀을 뒤에서 도울 것"이라면서 "월드컵이 6개월 남은 지금은 '특별한' 준비를 할 필요가 없다. 부상 방지·컨디션 유지·자신감 제고만 생각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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