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구가 KBS 2TV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에서 야망을 품은 악역을 열연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모았다.
지난 23일 방송된 '감격시대'에서는 도꾸(엄태구)가 신이치(조동혁)를 찾아가 무릎을 꿇으며 복종할 것을 약속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신이치에게 복종을 맹세한 도꾸는 방을 나오며 “내가 왜 도꾼질 아네? 꼬랑질 흔든다고 도꾸가아냐. 주인 잡아먹어서 도꾸디” 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선보였다.

엄태구는 야망을 품은 도꾸를 연기하며 표정 연기와 사투리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극 중 조동혁 앞에서와 뒤에서의 모습이 상반돼, 앞으로도 야누스 적인 표정 연기가 더욱 기대된다.
한편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으로 1930년대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판타지를 보여줄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틱감성누아르'인 '감격시대'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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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시대 캡처.